줄탁동시 (2014년 12월 22일 오전 12:22) 새로운 게 너무 새로우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틀을 깨는 아픔이 없이는 아주 새로운 것이 자기 것이 되기는 어렵다. 기회가 결과를 낳으려면 "줄탁동시"의 호응을 필요로 한다. 태정루 탄금대 2014.12.22
2014년 3월 5일 오전 07:07 돈 쓰고 행복한 이런 느낌, 최고! 어제 모처럼 글렌로스 (GLEN ROSS Golf Club)에 가서 라운딩을 했습니다. 퍼트롤 카가 쉴 새 없이 왔다 갔다 하고, 벙커 손질하는 외투 입은 모습들이 분주하기만 하고, 그린 관리를 위해 스프링클러의 시원한 물줄기가 홀 마다 뿌려집니다. 이렇게 관리가 철저.. 태정루 탄금대 2014.03.05
2014년 3월 4일 오후 08:34 이건 무슨 Paradox일까?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나도 받아 들이고, 주변 분들도 받아 들이는데 정작 그런 생각을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내 뜻을 알아주지 않을 때 참 난감해진다. 아쉬워진다. 씁쓸해진다. 그리고 슬퍼진다... 태정루 탄금대 2014.03.04
'심화평 = Peace of Mind' 에서 얻은 행복 어제는 마음의 동지들이신 전 직장 동료 두 분과 춘천을 다녀 왔습니다. 청평사를 둘러 보고는 '피스오브마인드'라는 북카페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 가며 뱃전으로 떨어지는 불방울에서 흩어졌다 다시 모이는 힘을 보았다면, 청평사 길을 오르면서는 적막함이 주는 고요의 행.. 태정루 탄금대 2010.12.12
도봉산에서 기를 받다 오랜만에 도봉산을 찾았습니다. 4인방 중 세 사람이 모였습니다. 대전에서, 서초동에서, 태능에서 이렇게. 짧은 산행이었지만 코스도 좋고 날씨도 좋고, 만남도 좋았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아쉬운, 하지만 가까이서 살 수는 없는 친구들이지요. 사는 얘기, 살아갈 얘기, 그.. 태정루 탄금대 2010.11.18
가을의 발자욱들 가을이 짙어지고 있다. 동네 나무들의 줄기 색도 더 짙어진 것 같고 형형색색 잎새들은 서서히 최고의 자색을 벗어나고 있다. 여러 모습에서 다가오는 겨울의 속삭임을 읽는다. 담쟁이 사진 4개는 홍대 홍문관 앞 담벼락에서 친구(KS Kim)를 기다리는 동안 찍은 것임 태정루 탄금대 2010.11.05
스카이 72에서 신지애를 보다 지난 주 일요일에는 '강변교회'에 등록을 하고 바로 그 다음 주 일요일엔 LPGA 갤러리로 가기 위해 교회를 버렸다. 난생 첫 이벤트였기 때문이다. 아니, 주일의 중요성 보다는 신지애 선수, 미쉘 위 선수가 더 크게 다가왔던 모양이다. ''막 쪄낸 찐빵'이 아니라 '찌다 만 찐빵'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 태정루 탄금대 2010.11.02
자연과 어울린 금요일 하루 영하 1도의 추위 속에 시작하여 자연 속에 동화된 4시간. 이 시간을 위해 알람은 새벽 5시에 울었다. 떠난지 12시간이 되어서야 돌아온 집. 외부 온도는 17도. 경부고속도로는 언제나 막힌다. 졸리긴 하지만 몸은 한결 가볍고 신선하다. 태정루 탄금대 2010.10.30
동네 한 바퀴 같은 동네 다른 길을 좀 걸었다. 숲이 보였다. 낙옆도 보였다. 외로움이 들었다. 햇빛도 함께 했다. 가을이다. 옛친구들을 만났다. 간사이 우동에서. 우동과 정종과 삼겹살이 만났다. 겨울이다. 우정도 함께 했다. 행복한 하루. 행복한 밤이다. 태정루 탄금대 2010.10.27
도곡, 용산, 양재 - 바빴던 일요일 하루 가을을 느끼며 집을 나섰다. 산책로가 점점 물들어 간다. '강변'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말씀과 세션 전체를 녹음했다. 다시 들어보니 현장이 그대로 재연된다. 깜짝 선물을 받고 재미있게 읽었다 - '막 쪄낸 찐빵' 감복 & 감사의 마음이 충만하다. 오랜만에 고교 모교를 방문했다. 동기들의 연례 추.. 태정루 탄금대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