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봉산을 찾았습니다. 4인방 중 세 사람이 모였습니다. 대전에서, 서초동에서, 태능에서 이렇게. 짧은 산행이었지만 코스도 좋고 날씨도 좋고, 만남도 좋았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아쉬운, 하지만 가까이서 살 수는 없는 친구들이지요. 사는 얘기, 살아갈 얘기, 그리고 살아내야만 하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두 나름의 고민을 안고 살고 있는 세대입니다. 조금 더 행복하고, 덜 행복할 수는 있어도 완벽한 행복은 마음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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