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 초순경, AP meeting을 위해 시드니에 모인 저희 팀들은 Team Dinner를 앞두고 요트 두 대에 나눠타고 1시간 정도 Harbor Bridge 주변을 항해했습니다. 맑은 바다, 청명한 하늘, 아름다운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구름과 바다와 산의 어울림.
그리고 저 가운데 청일점으로 있는 것이 접니다. 다들 멋있게 웃고 있죠. 동료란 그런 겁니다. 받는 것 없이 고맙고, 주는 것 없이 즐겁고... 시드니항은 정말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그냥 바다 위에 떠있어도 바다같지 않고 포근함만이 느껴지더군요. 요트가 그렇게 미끄러지듯 나가는 배인줄 그 때 처음 알았죠.
이제 3년인데 어떤 이는 회사를 그만두었고 어떤 이는 부서를 옮기기도 하였죠. 그러나 "We are just an email away, all the time."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늘 우정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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