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정루 탄금대

학생들과의 행복한 시간

태정 (泰亭) 2010. 8. 22. 00:07

오늘은 모처럼, 아니 평생 처음 제가 업으로 해온 일을 가지고 젊은이들과 세 시간 같이 공부를 했습니다.

여러 학교에서 모인 열혈 젊은 대학생들인데, 학과 공부 외에 자신들이 추구하는 목표에 맞춰 지도교수님의 지도편달을 받으며 6개월씩 한 기수를 길러내고 있는 '헬리온'이라는 그룹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번 참석자들은 8기생들인데 이제 두 달 정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7기 과정 학생들과 '퍼스널 브랜드 컨설턴트' 과정을 같이 수강했었는데, 그 때 학생들이 PR에 대해 관심을 보여 각 기수마다 한 번 씩 시간을 내기로 했던 것입니다.

 

나가야 할 방향을 잡고, 휴일마저 뜻을 펴기 위해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훌륭한 젊은이들입니다. 훌륭하단 한 마디로 표현하기가 모자랄 정도인데요. 아무튼 대견하고 대단한 학생들의 의지를 읽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3시간의 동행이 참으로 행복한 마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열 다섯 명 정도. 선배 기수에서 멘토로 두 사람이 참여하고,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여 헬리온 동기 그룹에 참여시키는 인재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도교수이신 임재수 교수님의 희생이 남다른데요. 그야말로 후학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분이십니다. 그 분으로부터 퍼스널 브랜드 강의도 받았고 컨설턴트 자격증도 받았습니다.

 

좋은 뜻으로 모이고, 굳은 의지로 6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만나 4시간 강의 듣고, 강의 후에는 10시까지 뒷풀이를 하는 강행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즉 월요일 저녁까지는 들은 강의 내용을 어떻게 소화하고 어찌 활용해 갈지 자신의 느낌을 제출해야 하는 엄격한 과제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강의만 하고 헤어졌습니다만, 다음에는 되도록 시간을 더 내볼 생각입니다. 

 

그들의 앞날에 성공을 기원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넵!!

 

 

 

강의에 사용한 차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