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요약] 커리어 관리를 위한 행동을 개시하라 - 커리어 비전

커리어 관리를 위해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겠다 싶어 요약본 내용 공유합니다.

 

(중략)

 

제4부 커리어 관리를 위한 행동을 개시하라

이제는 그 모든 것을 통합하여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를 얻기 위한 행동 계획을 발전시키고 이를 실행해 나가야 할 단계이다. 분명한 커리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해나가는 것은 일생 동안 진행되어야 할 과제이며,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그 학습한 것을 적용해 나가는 반복 사이클의 과정이다.

 

원칙 9_지금 바로 시작하라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직장 선택이나 커리어 변화와 관련하여 수립한 전략과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일단 직장을 선택했거나 커리어 변화를 결정했을 때 진행해야 할 기본적인 방법, 다섯 단계의 커리어 관리 모델은 직장을 옮기거나 커리어를 변화시킬 때마다, 혹은 성공이나 실패를 했을 때마다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단계, 자신에 대해 파악하기. 커리어 관리 사이클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가치 기준, 관심 분야, 보유한 기술과 재능이 어떠한 것들인지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커리어 관리 사이클 첫 단계의 핵심은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고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라는 말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라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뜻이다. 2단계, 커리어 발견. 이 단계에서 명심해야 할 것은 기존의 틀을 깨고 좀더 대담하고도 의욕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먼저 산업과 기능과 기업체들을 조사한다. 다음은 해당 산업이나 분야 혹은 기업체가 자신의 가치 체계나 선호도, 흥미, 목적에 적합한지를 평가해야 한다.

 

3단계, 커리어 집중. 주어진 기회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어떤 것인지를 평가하여 선택안을 골라내고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당신이 선택 가능한 기업들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마쳤다면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할 단계이다.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기업이 어디인지를 결정하고 그 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음에는 어떤 산업에 속하는 어느 기업체의 어떤 역할이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결정한 뒤 그 기업체에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4단계, 고용 시장에서의 마케팅 계획. 커리어 관리 사이클의 네 번째 단계는 자신을 마케팅할 수 있는 행동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특히 이 단계에서는 고전적 마케팅 모델 5Ps 모델을 사용하게 되는데, 곧 제품(Product), 유통(Place, distribution), 판촉 활동(Promotion), 가격(Price), 포지션닝(Positioning)이다. 제품은 바로 당신이다. 당신이 바로 브랜드 혹은 비즈니스 상품인 것이다. 유통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당신의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이며 어떤 채널을 통하여 드러나 보이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판촉 활동은 진부한 자기 PR이 아니라, 좀더 세련되고 수준 높은 셀프 마케팅을 말한다. 가격은 고객, 즉 당신의 고용주가 될 사람이 당신이 소유한 기술, 능력, 지식, 경험에 대해 지불하려고 하는 금액이다. 포지셔닝은 당신이 원하는 직장이나 커리어에서 경쟁자인 다른 사람들과 당신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말한다.

 

5단계, 실행과 피드백.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행동 계획을 실행하고, 그것이 이루어지는가를 지켜보고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당신이 작성한 이력서와 커버 레터를 원하는 기업체에 발송하고, 정보 취득을 위해 필요한 사람과 접촉하여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도록 해야 하며, 당신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이용하였던 채널과 당신이 보낸 지원서가 현재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를 가동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킹을 총동원하여 파악해야 해야 한다.

 

원칙 10_자신만의 커리어를 소유하라

일단 당신이 원하는 커리어를 달성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첫째, ‘커리어의 진폭’을 확대해야 한다. 스노우보드 경기에서의 승패는 스노우보드를 탄 사람이 보여 준 진폭(Amplitude)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즉 얼마나 높이 올라갔으며, 우아하게 그 경사를 타고 다시 내려왔는가를 가지고 채점을 하는 것이다. 커리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은 어느 수준까지 달성하기를 원하는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자신이 달성한 바를 측정하는가? 둘째, 다음은 자신의 커리어를 신뢰해야 한다. 당신의 커리어에 대해 책임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자신을 신뢰해야 한다. 관리자의 역할이 조직의 목적에 부합되도록 여러 자원들을 배치하고 할당하는 것이라면, 자신의 커리어의 관리자가 자신일 경우, 먼저 자신의 커리어를 신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셋째, 좋은 사람에게도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 나쁜 일이 정치적 음모일 수도 있으며, 술수일 수도 있으며, 시기일 수도 있고, 불공정한 경쟁이나 자신의 실수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있어서 좋은 사람들이 결국 승리하게 마련인 것이다. 넷째, 입사 전략을 세워야 한다. 만일 전략적으로 입사 생활에 임하지 않으면 기업 문화에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좌절감을 경험하게 되거나,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도 못한 채 스스로 조직을 떠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입사 생활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핵심 가치와 문화를 배우고, 상황이나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며, 커뮤니케이션 규칙을 이해하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핵심 능력에 집중하는 것이 곧 전략적인 입사 생활이 될 것이다. 다섯째, 조직 안과 바깥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해야 한다. 자신이 지금 어디쯤 와 있으며 얼마나 잘해내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점검하며, 다음은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일을 쉽게 달성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조직 바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하며,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 앞으로 관심을 가질 분야, 시장 상황의 변동 등에 대해 면밀한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여섯째, 결혼과 자녀 양육의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잘 나가는 여성들이 성공 과정에서 아이들의 양육 문제보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보이지만,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만일 당신이 지금 결혼하기를 원한다면, 미래에 태어날 자녀들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을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목표에 포함시켜야 한다. 일곱째, 융통성 있는 커리어 관리를 해야 한다. 회사 업무에 대해서는 맹목적 충성이 아니라 성실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과거에는 피라미드 식의 수직 상승이 커리어 관리의 목적이었지만, 이제는 폭넓은 커리어를 갖는 것, 즉 수평적 이동이나 지그재그식의 상하 이동, 다른 기업 또는 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식의 나선형식 이동이 훨씬 더 큰 만족을 주는 시대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인사 담당 책임자와의 좋은 관계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해야 한다.

 

출처:

커리어 비전

카렌 O. 도우드, 세리 공 다구치   

                                                 시아 / 2009년 1월 / 456쪽 / 14,900원

 

이 책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제의 창을 통해 파악한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를 위한 10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는 과거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며, 어떤 현재를 사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결정된다. 이 책은 바로 이와 같은 관점에서 과거의 창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현재의 창을 통해 가장 절실한 문제점에 대해 집중함으로써 미래를 향해 성공적인 진행을 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고자 하며, 성공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 역자 최종옥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 서강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 코카콜라,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자금 및 국제금융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북코스모스 대표이며, 《파이낸셜 뉴스》, 《신용사회》 등 경제경영 분야 전문 서평을 기고하고 있다. 역서로 『마켓리더의 조건』, 『유럽 제국주의 경제학』, 『일대일 마케팅』, 『새클턴의 서바이벌 리더십』, 『퓨처리더십』, 『나도 3M에서 일하고 싶다』, 『비즈니스 씽크』, 『미국 패권주의의 거품』, 『위대한 리더십의 최강자들』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