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해체나 단절된 이기적인 삶이 자주 조명되는 요즘 세태에서 모처럼 눈을 번쩍 뜨게 하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클리핑해뒀다가 오늘에야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지난 4월 30일 보도한 내용으로 런던대학교 교육연구소의 나타부드 파우다비 박사의 연구결과라고 합니다. '사회경제학 저널'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 친구나 가족을 매일 만날 때 얻는 행복: 1년에 85000파운드(약 1억원)의 수입이 늘 때 맛보는 행복과 같다
- 이웃과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의 행복: 4천6백만원의 추가 수입을 올리는 행복
- 결혼에 골인할 경우의 행복: 6천3백만원 어치의 행복
- 고통스러운 이혼을 하는 경우: 비지 약 1억 8천만원 늘어날 때 겪는 심리적 고통을 맛본다
이런 연구결과에 바탕을 두고, 파우다비 박사는 수입 증대보다는 좋은 인간관계의 행복 효과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유는 수입이 늘 때 동반되는 행복감은 오래 가지 않지만, 친구나 가족과 만족스럽게 지낼 때 그 행복감은 더 깊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과 대면하면서 살아가는 연수입 1만 파운드 (약 1천2백6십만원)의 사람은, 가족 및 친구는 만나지 못하는 연수입 9만5천 파운드(약 1억2천만 원)의 사람과 같은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기사출처: 팝뉴스, 2007-05-11,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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