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애 머리를 깍이기 위해 미장원에서 한 시간 가량 시간을 보내며 읽었던 '주부생활' 10월호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데 있어 부모는 부모 방식을 강요하면서, 나는 나름대로 널 잘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라고들 말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정말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나름대로가 아니라 아이 생각대로 키우는 '너름대로'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생각과 방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대로, 아이의 방식대로 자기 삶을 살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고 돌봐주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좋은 말들이 많았지만, 제가 늘 가장 모자라게 생각하는 부분인 '너름대로'가 마음에 가장 와 닿았습니다. 아이 스스로 커갈 수 있는 기틀을 더욱 다지기 위해서라도 내 방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믿어주고 북돋아주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비록 아이는 내 몸을 통해 낳았지만, 아이는 내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맡아 둔 것이라는 학설(?)을 더욱 믿어보아야 하겠습니다.
실천은 쉽지 않겠지만,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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