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게임 중독이 워낙 심하다보니 정부(보건복지가족부)가 나서서 온란인 게임 차단방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청소년인터넷 중독자가 14.3%, 무려 백만명을 웃돈다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08년도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라고 합니다. 치료를 요하는 고위험군도 2.3%라고 하니 게임에 중독되다시피 한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으로 쌍수를 들고 환영합니다.
진료비 지원과 더불어 무료상담과 치료기능의 강화, 그리고 태국이나 중국 등의 사례를 참고할 모양입니다.
우선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이 게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자제력을 기르지 못하고 있는 아이와 다른 게임중독자들에게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기술과 마음 다리는 방법을 습득토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접근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한 두 가지 저의 아이디어를 더할까 합니다.
아이들이 게임하려 한번 접속하면 최대 3시간만 할 수 있도록 세팅해두고, 1시간이 지나면 종료권고, 2시간째에는 종료경고, 그리고 접속 후 3시간이 되는 시점에는 자동 로그오프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루에 한 번밖에는 못하게 하는 장치도 필요하겠죠. 여러 사이트에 서로 다른 게임을 하고자 할 경우에도 불가능하게 해야합니다. 같은 IP 뿐 아니라 같은 아이디를 사용하는 동일인임이 밝혀지도록 해서 그 어떤 방법으로도 더 이상을 안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 예의범절을 배우거나 학습이나 시뮬레이션 등 아이들의 간접공부를 할 수 있는 게임들을 권장 게임으로 지정하여 그런 류의 지정 프로그램을 한 시간 혹은 그 이상 하면 위 차단 게임의 허용 시간을 비례적으로 늘려주는 그런 방법은 없는 걸까요??
어쨋든 게임의 흥미는 반감시키고 게임을 하는 만큼 인간이 되게 하는 그런 게임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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