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등등/NPO 라이프
상생,그리고 공존
태정 (泰亭)
2006. 4. 6. 00:10
우리 사회는 너무 다원화되어 있고, 더 세밀화되어 가고 있다.
다원화는 다양성과 맞물려 긍정적인 힘도 내포하고 있지만, 개인에게서 너무 멀어지거나 한 두 촌만 멀어지면 철저히 타인이 되어버리는 단점도 지니게 된다.
'상생의 공동사회' 건설을 위한 제안과 실행 이니셔티브에는 이렇게 철저하게 고립되고, 개인화되고, 철면피화 된 개인의 심성을 다독거리고 나 아닌 주변인들에 대해 적개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닌 인격체, 같이 살아가는 파트너, 그리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각자의 역할을 지니고 있음을 깨우치게 하자는 소망과 희망이 깃들어 있다.
이제, 작지만 나로부터 시작되는 상생, 그리고 공존이 가능한 '상생의 공동사회' 건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집중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고자 한다.
먼저 누구나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사회를 건설하고 국가를 이룩하는 이니셔티브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을 모시고자 한다. 나는 작고 힘없는 군중의 개체에 지나지 않지만, 군중의 힘은 모이면 커지고 쌓이면 광범위해지며 나누면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내가 그런 군중의 힘을 한 곳으로 인도하고 좋은 방향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조력자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하고자 한다.
'상생의 공동사회' 건설을 위한 방향을 정하고, 기존의 시민운동 조직과 연계하고, 글로벌 커뮤니티화 하는 긴 여정을 출발하고자 한다.
(이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