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행과 골프연습 같이 하니 몸이 살아나는 듯...
웅크리고만 있어서는 안될 것 같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시간 10시 반.
청계산 국보급 순두부 집에서 보리밥과 두부구이로 점심먹은 시간 11시 20분.
정리하고 일어나 원터골에서 매봉까지 오른 시간 오후 1시. 정상에서 귤 2개 까먹고 물마시고 하산 시작한 것이 1시 10분. 원터골로 빠지는 길을 잘못 찾아 청계산골로 해서 내려온 것이 2시. 중간에 사과하나 계곡물에 씻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죠.
버스 타고 원터골로 가서 차 찾고, 집에 가니 오후 2시 55분. 정리하고 골프가방 메고 나간 것이 3시 9분. 골프연습장 도착이 3시 15분. 퍼팅 연습 한 7분 하고. 예약한 표 찾고 돈 내고. 연습 시작이 오후 3시 42분. 한 시간 열심히 치고. 후배 치는 것 20분 구경하고, 연습장 라운지에서 커피에 토스트 한 세트 먹으며 담소....
정말 오랫만에 몸 좀 푸니 리듬이 살아나는 것 같다. 그런데 너무 오래 연습장에 들리지 않았더니 드라이버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임팩트가 좋아야 샷이 멋있는데. 양다리를 잡아주고 오른 다리로 벽을 만들어 온 몸의 근육을 감아지를(틀었다가 한 번에 풀어주는 것) 수 있어야 파워풀한 샷이 나오는데... 아직도 폭발적인 샷을 만들지 못하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한 번 몸에 밴 샷감각이 습관처럼 몸에 굳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자전거와 달리 골프는 조금만 게을리하면 그냥 제대로 안된다.
시간을 내서 적극적으로 열심히 운동하고 연습하고 몸을 닦고 근육을 키워나가는 성실함만이 살 길이다. 요령 피우지 말고,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먹는 것 조심하고, 영양의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항상 신경을 쓰자. 그리고 건강하게 살자.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