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정루 탄금대

일상의 환경이 미래를 연다죠...책

태정 (泰亭) 2009. 11. 7. 23:27

오늘은 갑자기 제가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제 방에 있는 책꽂이와 사무실의 제 책상만 보여드릴 것입니다. 책이 많지는 않지만 집에 있는 책만 읽으며 보낸다 해도 한 달 이상은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없을 때는 책을 읽어야겠다 다짐하면서 막상 시간이 나면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 거죠. 여러분들의 패턴은 어떤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같은 사람으로서 비슷하기는 할 것이란 짐작은 하지만 그래도 저보다 훨씬 잘 자기관리를 하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스스로 자기 몸하나 관리하는 것조차 마음대로 못하는 주제에 제가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린들 뭐가 대수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아직 잘 보여드린 바가 없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해주세요^^ 책을 잘 읽지는 않지만 사는 것은 좋아 합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왜 사냐고 하죠. 아이랑 같이 도서관에 가소 빌려보라 성홥니다. 근데, 책은 사야 보죠. 빌려 보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그래도 책읽기는 좋아한다고 말은 하고 삽니다. 언젠가는 읽을 것이기 때문에 :-)

 

 

의자를 돌려 북쪽 방향으로 바라본 책꽂이 입니다. 이렇게 격자형으로 생긴 서가가 참 편한 것 같습니다. 

CD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가를 즐길 만큼은 있습니다. 사진에 올리지는 못했지만 영화를 좋아해 DVD도 220개 정도 있답니다. 그런데 아직 변변한 홈씨어터가 없어요... 

 의자에서 남쪽을 바라보고 찍었습니다...이래저래 해야 할 일들이 잔뜩 붙어 있군요. 저는 3M이 참좋습니다, 너무 편하거든요....

2009년 10월 22일 인 모양입니다. 10월 18일날 이 사진을 찍은 사진기를 샀으니까요. 달력에는 잔뜩 일정들이 있고, 원래는 신문과 서류들로 난장판이지만 사진을 위해 잠시 치워두었습니다 ^^ 

시간이 없을 때  회사 건물 바로 옆에 있는 칼국수집에 가서 떡국이나 칼국수, 비빔밥 등으로 점심을 때웁니다. 가을 초입에 머리를 떨구고 있는 꽃망울이 가을의 전령사처럼 보여 한 컷 찍어 두었던 것입니다...